스마트폰이 컴퓨터보다 사용된 년수가 짧은만큼 보안에 많이 취약합니다. 그때문에 백신은 필수! 이지만, 정작 쓸만한 백신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스마트폰 내에 있는 알약을 썼지만, 매번 검사를 해도 바이러스하나 나오는 게 없이 검사가 다 되었다는 문구가 나옵니다. 이렇게 알약을 몇 일 쓰다가 바이러스 하나 없다는 문구만 계속 나오게 되자 다른 백신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어베스트 어플' 로 어플이기 이전에 컴퓨터 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백신 중 하나입니다.
(구글 마켓 : 어베스트 사용자 리뷰)
(구글 마켓 : 알집 사용자 리뷰)
사용자 리뷰를 보시면 어베스트는 평균 평점 4.7점입니다.
그 밑으로 알집은 평균 평점 4.6 점입니다.
사용자 리뷰를 보시면 알집에 비해서 어베스트의 평이 좋습니다.
또한 알약보다 어베스트 이용자도 상당히 많습니다.
(2012.08자 어베스트) (2013.03자 어베스트)
(2012.08자 어베스트)
어베스트를 까시면 위와 같은 기본 화면이 나옵니다.
위와 같이 어베스트에는 7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
기존 백신 어플들에 있는 것도 있으나 '개인정보 관리' 기능은 없습니다.
(2013.03자 어베스트)
웹 감시가 실시간 감시제어로 단어 변경이 됐습니다.
여기에 네트워크 미터가 추가되었습니다.
1. 바이러스 검사는 스마트폰 내 바이러스를 검사합니다.
2. 개인정보 관리는 깔려져 있는 어플이 어디까지의 권한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애플리케이션 관리는 어플을 삭제하고 관리하는데, 스마트폰 설정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4. 웹 감시(실시간 감시 제어)는 웹 브라우저를 쓸 때 바이러스 감시 및 어플을 설치 시 감시합니다.
5. 문자 및 전화필터에서는 스팸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6. 방화벽은 아쉽게도 순정 스마트폰에서 쓸 수 없으며, 루팅을 해야지 실행됩니다.
이 기능을 써보고 싶었으나 루팅을 하게 되면 벽돌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써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7. 도난방지는 폰을 잃어버렸을 때 다른 사람이 설정한 키워드를 써서 메시지를 보내면 사이렌이 울립니다.
8. 네트워크 미터는 각각의 어플에서 얼마만큼의 테이터를 사용했는지 보여줍니다.
어베스트에는 다른 백신어플과 다른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어플의 '개인정보 관리'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의 개인정보 권한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관리를 검사해 보면 보통 위와 같이 각각의 숫자가 나옵니다.
1. 위치 추적은 어플에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어플 제작자가 알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2. 개인정보 조회는 휴대전화번호, 일련 번호, 기타 정보를 어플에서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플들이 무료 어플이 많은 안드로드폰이라서 그런지 좀 많이 있습니다;
위에서 37개가 나왔길래 삭제를 했지만, 22개의 어플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3. 문자 메시지 접속은 어플의 이용자의 문자메시지에 접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접속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이가 문자메시지에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찜찜합니다.
4. 연락처 접속은 어플 사용자의 연락처 정보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 있는 전화번호를 어플 제작자가 볼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5. 계정 접속은 사용자의 구글 계정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6. 보안 설정 변경은 딱 한 개의 어플이 나왔는데 자세히 알지 못하겠군요;;
7. 웹 페이지 접속은 어플이 사용자가 열어본 웹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기능에 대한 설명글은 단지 추측글입니다. 어플의 위치 추적, 개인정보 조회, 문자 메시지 접속, 연락처 접속, 계정 접속, 보안 설정 변경, 웹 페이지 접속에 관한 설명글은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문에 내 폰에서 어떤 정보가 어떻게 어플 제작자에게 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있는 어플이 없는 실상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이용자가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올 때 확인하고, 검증을 한다고 하지만, 이미 많은 어플들이 마켓에 나와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플리케이션이 악용되고 있는지는 어플 제작자만 알 일입니다.
모 어플에서 보면 위와 같은 권한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부터 시작해서 하드웨어 제어, 시스템 도구까지 다양한 권한을 어플이 가지고 있습니다. 어플을 이용할 때 위와 같은 권한이 없는 어플을 쓰고 싶지만, 현재 나와있는 무료 어플에는 '필수적' 으로 여러 권한들이 있습니다. 반면, 유료 어플에서는 위와 같은 권한이 별로 없다고도 합니다. 무료는 무료인만큼 여러가지 권한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이렇듯 어플을 쓸 때 권한이 필요한 어플들이 많이 있고, 권한이 거의 없는 어플은 몇 개 없습니다. 어플을 다운받다가 보면 권한이 필요한 어플이 70% 에 이릅니다. 또한 어플 중에서도 많은 기능을 가진 어플일 수록 많은 권한을 가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이 즐겨쓰는 카카오톡, 검색엔진 어플, 돈버는 어플에도 많은 권한이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권한이 많은 어플이라 하더라도 실상에 꼭 필요한 어플일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어플을 쓰게 된다면 개인정보 관리에 안전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알 수 없는 소스' 인 시판되지 않은 응용프로그램 설치는 허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안 쓰는 어플일 경우에는 바로 삭제하시고, 권한을 많이 필요로 하는 어플을 설치할 때는 좀 더 고민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끝으로 혹시 어플리케이션의 각 권한에 관한 정보를 아시는 분께서는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