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8일에 방송된 안녕하세요!
이번 방송에서는 처음부터 강력한 사연이 나왔습니다.
바로 '매일 맞고 살아요' 라는 사연으로 한 남편분이 나오셨습니다.
검색어로는 '매맞는 남편' 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안녕하세요에 나온 사연 중에서 "매일 맞고 살아요" 라는 남편이 주인공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에 이 문구를 보았을 때에는 좀 더 안 좋은 쪽으로 심각한 사연일까 싶었는데, 설마 그럴리가 하면서 봤더니, 제가 상상한 거랑 차이가 있더군요. 이번 사연에서는 하루에도 50 대씩 남편을 때리는 아내, 건장한 남편이지만 맞고 사는 남편을 보며 처음에는 의아해 했습니다. 그랬는데 아내가 남편을 때리는 모습이나 영자씨한테 때린 펀치자국을 보니,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설마하니 그정도로 아내가 '강력펀치!' 를 날릴 줄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이번 "매일 맞고 살아요" 편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웃기기도 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날리는 펀치 때문이 아니라 영자씨와 아내의 명승부(?) 때문이었지요. 아내님 VS 영자씨 의 진지한 결투(?) 를 보면서 방청객들의 유쾌한 웃음소리에 저까지도 피식- 웃게 됐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누구나가 유쾌하게 웃고, 남편분은 9 년 묵은 체중을 시원~하게 날리셨을 거 같습니다ㅎㅎ
이렇게 이번 사연은 가벼우면서도 진지하게 진행이 되었는데요. 아내가 때리는 이유에 대해 남편분이 물어보시기로는 스트레스가 풀리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외에도 젊은 나이에 결혼한 아내가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이렇게 펀치를 날리게 되지 않았나 하는 이전의 일 때문에 그런 게 아닌지에 대한 걱정하는 마음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 "매일 맞고 살아요" 사연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연과 함께 140 표 동점으로 1등을 차지했습니다.
TV 방송 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 를 볼때마다 기상천외한(?) 사연이 있는 반면, 비슷한 고민의 사연이라든가 예상외의 사연이 올라와서 흥미진진하게 보거나 진지하게 보기도 하는데요. 보면 볼수록 세상사에는 여러가지 문제와 사연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송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는 가볍지만 진지하게, 웃음을 주지만 진솔하게 사연을 대해줘서 계속 보게 됩니다. 다음 주에는 어떤 사연이 방송될지 기대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