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초보도 즐기는 리니지2 레볼루션 게임!

2017년 모바일 게임 중에서 뜨겁게 달아오르는 게임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리니지2 레볼루션" 입니다. 2016년 12월에 출시되어서 약 한달만에 2,000억이라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하루에도 몇십억씩 벌어들이고 있는 게임입니다. 과연, 리니지2 레볼루션 게임은 어떤 게임일지 상당히 궁금해 졌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 게임을 만나다!

넷마블에서 만든 리지니2 레볼루션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 다운로드수: 100만

# 평점: 3.7점(150,943명)

# 분류: 롤플레잉

# 버전: 0.37.4

# 업데이트 날짜: 2016. 12. 31

처음 구글 플레이에서 리니지2 를 다운로드 받은 이후에 789.9MB 를 추가로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와이파이로 데이터를 받는 게 아니라면 데이터 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추가 데이터도 다운로드 받고 나니, 약 1GB 에 달하는 어플 용량을 차지합니다;;

다운로드를 다 받은 후에 리니지2 레볼루션에 접속해 봅니다.

그런데 접속할 서버마다 혼잡 아니면 포화 상태입니다. 처음 캐릭터를 만들 때 될 수 있으면 유저가 많이 없는 서버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서버에서 튕기거나 서버에 들어가기 위해 몇 분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버에서 튕기고 난 이후에 리니지2에 재접속 했어니, 포화 상태+대기 인원이 57명이라는 기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니지2 를 시작하게 되면 나오는 동영상인데,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화려한 영상에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시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캐릭터는 [휴면] / [엘프] / [다크 엘프] / [드워프] 등 총 4명입니다. 캐릭터와 각 종족별 클래스 계보도를 보고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다음을 눌러서 캐릭터 이름을 넣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서 깨알 팁들이 나옵니다. 장비 등급이 [C등급] → [B등급] → [A등급] → [S등급] → [R등급] → [SR 등급] 등 총 6가지 등급으로 나뉘어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 떨궈지는 곳에 있는 몹들을 잡으면 C~B등급 아이템을 얻었던 거 같습니다.

장비 소환 상자는 1일 3회 무료로 열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매일마다 잊지 않고 장비를 소환하는 게 좋습니다.

자, 이제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하면서 퀘스트를 하나씩 처리해 나가봤습니다. 퀘스트를 꾸준히 진행하다 보니, 20레벨이 되었습니다.

퀘스트 종류는 [메인 퀘스트] / [일일 퀘스트] / [주간 퀘스트] / [보상 회수] 등 총 4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 를 진행하면서 레벨도 올리고 몹들도 잡아주면 됩니다. 어느 정도 레벨이 오르고 난 이후에 [일일 퀘스트] 나 [주간 퀘스트] 를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보니, 조금 특이(?) 한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휴식 보상] 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휴식보상이란 게임을 하지 않는 시간을 누적해서 100/100이 되면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휴식 보상에는 [경험치] / [룬 조각] / [평화의 깃털] 등 총 3가지가 있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아도 주는 보상이라니, 무과금 유저나 게임을 자주 못하는 유저에게는 좋은 이벤트 입니다.

그 외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하면서 나오는 몹들은 PC 게임처럼 타격감도 좋고, 몹들의 묘사가 자세하고 상당히 강렬합니다. 실제 몹을 타격하는 것처럼 치는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던전의 몹들뿐만이 아니라 [메인 퀘스트] 에 나오는 몹들도 PC 에서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게다가 [메인 퀘스트]를 풀어나갈 때 자막처리를 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PC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때문에 이번에 게임 한 번 깔았다가 정말 신나게 리니지2 메인 퀘스트들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리니지2 게임을 말그대로 재밌게 진행을 했긴했습니다만... 문제는 레벨 20 전후로 해서 [메인 퀘스트] 에 있는 보스몹을 쓰러뜨리기 어려워서 캐릭터가 입고 있는 장비들의 레벨을 신나게 강화시켰습니다. 그래도 계속 캐릭터가 죽어서 [메인 퀘스트] 는 잠깐 놔두고 레벨업을 하고 장비 강화를 계속해서 보스몹을 쓰러뜨렸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레벨 올리는 것도, 보스몹을 쓰러뜨리는 것도 상당히 어려울 거라고 예상됩니다. 실제로 애플 스토어에 리뷰를 남긴 유저분들도 무과금(돈을 들이지 않고 게임)을 하는 건 힘들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신 분도 계십니다. 어느 게임이든지 레벨이 올라가고 퀘스트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무과금으로 장비를 맞추거나 게임을 즐기는 일은 힘들긴 합니다. 아직 초반인만큼 리니지2 레볼루션을 재밌게 즐기긴 했으니, 앞으로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과연, 무과금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인가 아니면 과금을 지속적으로 해야지만이 진정한 리지니2 레볼루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