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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닻별이입니다. 최근들에서 몇 년전부터 이름을 이어왔던 사이트들이 하나둘씩 폐쇄되고 있습니다. 현재 폐쇄된 사이트는 프리챌, 파란, 야후 코리아(한국지부만 폐쇄) 등 이름을 알린 사이트들이 있는 반면, 오늘 이 포스팅에 소개할 이름모를 사이트도 폐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름을 잘 알고 있는 유명 사이트들과는 다른, 조금은 씁쓸한 신비로에 대해서 한 마디해 보고자 합니다.



- 신비로?? 소리소문도 없이 폐쇄되다.



가끔 이곳저곳에 있는 사이트에 들르게 될 때가 있는데, 이 사이트도 오랫만에 방문하면서 위와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신비로의 갑작스러운 폐쇄소식에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만, 이해는 갔습니다. 이전부터 신비로는 사용자가 점점 적어지고 있었고, 다른 사이트와는 다른 특별한 컨텐츠가 없었기에 신규 이용자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신비로라는 사이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전에 컴퓨터가 보급되고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활발하게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많은 사이트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신비로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많은 자료를 올리거나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자료실' 이 있는 '자료 사이트'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자료들이 대부분 없어지는 날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저작권 때문에 없어지지 않았나싶습니다. 그렇게 자료실에 있던 게시물이 없어졌으나 한동안 몇 몇의 유저들이 사용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전만큼 활발히 이용되지는 않았으며 점점 사람들에게 잊혀갔습니다.


- 신비로에도 메일이나 클럽(카페)은 존재했다.


그나마 신비로에 유저들이 남아있던 건 몇몇 '클럽' 때문이지 않았나싶습니다. 클럽은 다음으로 치자면 '카페' 와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클럽들에 자료를 올리는 이들이 남아있었고 몇 년동안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P2P 사이트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클럽박스는 잊혀져갔고, 신비로 사이트가 폐쇄되면서 클럽도 또한 운명을 같이 하게 됐습니다.

클럽과는 다르게 신비로에 있던 메일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신비로라는 이름도 잘 모를 사이트에도 메일이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신비로에 이메일? 그런 것도 있었어?' 라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에 잘 알고 있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합병된 라이코스 및 2개 메일사이트)는 지금도 사람들에게 자주 쓰이고 있는 메일주소입니다. 하지만 신비로는 유명 사이트들과는 다르게 메일을 쓰는 이들은 드물었습니다. 결국 2010년에 메일서비스는 폐지됐습니다.


- 신비로에 대한 아쉬움


신비로라는 사이트가 좀 더 알려졌으면 좋았겠으나 급변하는 사이트의 사회(?) 속에서 신비로라는 사이트는 잊혀져갔습니다. 그러다 2013년 4월 30일자로 신비로라는 사이트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신비로라는 사이트가 다른 사이트와는 차별된 컨텐츠가 있고, 이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는 일은 힘들었나 봅니다. 알게모르게 신비로라는 사이트는 이름만을 이어갔지만 막상 사이트가 폐쇄된다고 하니 추억이 하나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또한 이전에 폐쇄됐던 파란 사이트처럼 대대적으로 사이트 폐쇄소식을 알았더라면 백업이나 스샷이라도 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못내 아쉽습니다ㅠ

이 글을 읽는 분 중에서도 신비로라는 사이트에 대해서 알고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알고 계신다면 신비로라는 사이트에 대한 옛 기억을 떠올려보셨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신비로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신비로가 폐쇄됐다는군요.'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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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닻별이입니다. 작년에 [2011년부터~]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검색사이트 순위 BEST 5 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2013년이 된 지금까지 몇 몇 사이트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사라지는 일은 안타깝지만 시대의 흐름따라 폐쇄되었으니, 어떻게 해 볼 도리는 없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1년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검색사이트 순위 BEST5 이후의 검색사이트 현황에 대해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자료: 실시간 제공되는 인터넷통계데이터 <InternetTrend™> 


2011년 -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검색사이트 순위


위 스샷은 작년에 포스팅했던 2011년부터 2012년까지의 검색사이트 순위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검색사이트는 총23개로 사이트가 여럿이 남아있었습니다.

이전부터 남아있던 드림위즈, 라이코스, 프리첼, 천리안, ...등등 오래된 사이트도 눈에 띕니다.

그러나 2012년에 들어서면서부터 검색사이트의 운명이 달리하게 됩니다.



2012년 -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검색사이트 순위




위 스샷은 2012년1월1일부터 2012년12월31일까지의 그래프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고 뭔가 눈치를 채셨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검색사이트가 1/2 로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상위를 차지하는 검색사이트는 여전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이트중에서는 없어진 사이트도 있습니다.

바로 올해 없어진 야후 코리아와 작년에 없어진 파란 사이트입니다.


작년에 종료된 파란 사이트는 아예 도메인까지 없어졌습니다.

KTH는 모바일 사업에 전념하겠다고 하면서 완전히 사이트를 없애버린 겁니다.

반면, 야후 코리아의 경우에는 야후 검색은 남아있습니다.

야후는 해외기업으로 한국에서 야후 코리아가 철수했다는 게 맞겠습니다.

인터넷 통계데이터의 점유율을 보시면 0.7% 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후에게는 여러모로 쓰라린 경험이 됐을 것 같습니다.


현재 남은 검색사이트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네이버가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인터넷 통계데이터에서 검색사이트 순위 BEST 7 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검색사이트 순위 BEST 7]


1위 : 네이버 - 몇 년동안 독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네이버

        (http://www.naver.com/)
 

2위: 다음 - 그 뒤를 이어 오래전에 이메일로 기반을 검색사이트로 우뚝선 다음

       (http://www.daum.net/)
 

3위: 구글 - 전세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구글

       (http://www.google.co.kr/)
 

4위: 네이트 - 이전 해킹의 여파 및 싸이월드의 하락세로 전전긍긍하는 네이트

       (http://www.nate.com/)
 

5위: 줌 - 알툴바와 더불어 이름을 알린 신진 검색사이트 줌

       (http://zum.com/)
 

6위: 야후 - 야후 코리아가 없어졌어도 여전히 검색사이트로 쓰이고 있는 야후

       (http://us.yahoo.com/)
 

7위: bing - MS 의 검색엔진 bing

       (http://www.bing.com/?scope=web&setmkt=en-US)


이렇게 다시 검색사이트 순위 BEST 7 을 보니까 감개무량합니다.
이때까지 수없는 검색사이트가 있었으나 이제는 7개만 남은 것을 보니, 아쉬움도 듭니다.

그러나 이제는 컴퓨터에서부터 모바일로 바뀌고 있는 시대이니만큼 앞으로의 변화가 어떨지 주목됩니다.

이상, [2012년부터~]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검색사이트 순위 BEST 7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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