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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브라우저에는 대표적으로 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등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인 '오페라 웹 브라우저' 의 장단점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써볼까 합니다. 오페라를 쓰게 된 계기는 PC에서 오페라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기 이전에 모바일로 오페라를 사용한 후라서 그런지 오페라가 좋아보이더군요. 그래서 오페라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 보기로 하고 몇 일간 오페라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스샷은 오페라 웹 브라우저 12.0 버전입니다.






오페라를 설치하고 난 후에 메인에 있던 사이트를 약간 바꿨습니다.

원래 오페라에 기본적으로 있던 사이트는 외국에서 주로 쓰이던 사이트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만큼은 이제 만국공통이라서 그런지 오페라 메인화면에 있어도 별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1. 오페라를 쓰면서 좋았던 점은 즐겨찾기와 인터넷 창을 열었을 때 보이는 탭, 그리고 팝업광고에 관련 것이었습니다. 보통의 웹 브라우저와는 다르게 즐겨찾기가 왼편에 있어서 좀 색다르게 보였습니다. 이렇게 왼편에 즐겨찾기가 있는 브라우저는 오페라말고도 사파리도 있지만, 사파리보다는 오페라쪽이 더 깔끔합니다. 또한 즐겨찾기가 인터넷 탭처럼 아이콘을 누르면 펼쳐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점이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의 즐겨찾기는 인터넷의 탭 밑에 부분에 있어서 즐겨찾기를 자주 쓰는 저로써는 즐겨찾기 탭을 없애고 다시 나타나게 하는게 번거로웠습니다. 그에 반해 오페라의 즐겨찾기는 화면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도 왼편 탭을 자유자재로 없애고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페라 즐겨찾기 탭에 관해서는 쓰는 사람마다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겠지만, 저로써는 꽤 만족한 부분입니다.


2. 오페라를 사용하면서 인터넷 창을 열었을 때 보이는 탭 부분이 다른 브라우저와는 다르게 좁게 보이는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디자인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색상의 배치도 잘 이루어져서 탭에 신경쓰일 틈이 없이 쾌적한 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핑을 하는 도중에 탭을 많이 사용할 경우에는 탭끼리 서로 겹칠 수가 있어 더 많은 인터넷 창을 켜거나 서로 비슷한 내용의 검색어끼리 겹쳐놓을 수 있습니다.


3. 다른 웹 브라우저에 비해서 오페라에서 팝업광고를 차단하는 건 손쉬운 일입니다.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일일히 차단할 주소를 적어야 하거나 파이어폭스같은 경우에는 따로 플러그인을 설치해야합니다. 하지만 오페라에서는 클릭 몇 번으로 팝업 이미지를 차단하고, 짱라이브 동영상까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단했던 광고도 손쉽게 해제할 수도 있고, 광고별로 차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오페라는 광고차단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편리합니다.


4. 이 외에 오페라를 켜면 자신이 서핑했던 사이트를 그대로 열어주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자신이 오페라를 사용한 후에 탭을 일일이 닫지 않고 그대로 오페라창 전체를 껏다면 다음에 오페라를 켰을 때 이전에 사용한 사이트들을 그대로 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점이 있는 오페라이지만, 별로인 점도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첫번째로 다운로드를 할 때 다운로드 탭이 나타난다거나 생각보다 다운속도가 나질 않는다는 점, 오페라 자체가 무겁다는 점입니다. 다운로드 탭 같은 경우에는 탭보다는 새 창쪽이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다운로드 탭이 저렇게 있으면 한 번에 다운로드한 목록을 볼 수 있지만, 그렇게까지 다운로드를 받는 경우는 없을뿐더러 다운로드가 탭으로 있으니 인터넷 창을 닫을 수도 없습니다. 두번째로는 오페라가 무겁다는 점이 있습니다. 다른 웹 브라우저에 비해서 속도는 크게 차이는 없으나 이상하게도 무거운 앱을 실행하면 버버버버벅- 거리는 게 예삿일이 아닙니다. 한두번 그런 것도 아니도 여러번 그래서 답답한 나머지 익스플로러를 썼습니다. 오페라를 쓰다가 익스플로러를 쓰면 정말로 가볍다는 사실을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이건 여담이지만, 오페라 웹 브라우저를 쓰면서 약간 특이했던 점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글을 쓰면 새로운 창이 뜨기는 하는데 그 창이 탭으로써 존재를 하더군요. 다른 웹 브라우저는 완전히 새로운 창으로 분리되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사진을 첨부하려고 했는데, 사진첨부가 되질 않더군요. 분명히 사진을 추가하고 저장을 눌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익플로 사진첨부하니 되더군요. 기묘한 웹입니다, 오페라; 이렇게 아쉬운 점이 많아서 당분간 오페라는 속도나 기능면에서 좀 더 좋아진다면 다시 써 봐야겠습니다. 속도는 현재 구글 크롬이 빠르고, 기능은 파폭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페라도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대세는 '인터넷 서핑 속도' 인지라 오페라쪽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오페라 웹 브라우저 12.0 버전의 장단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페라 웹 브라우저에 관해서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쓴 것임으로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께서는 글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다른 웹 브라우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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