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닻별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하드웨어' 에 대해서 해 보고자 합니다.
2011년 태국의 홍수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태국의 홍수 이후로 하드웨어는 재고가 점점 없어지고 하드웨어 가격은 치솟았습니다. 하드웨어 가격이 높아지니, 자연스레 중고 하드웨어가 장터에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6개월이 지난 2013년4월인 요즘, 하드의 가격은 어떨지 보겠습니다.
태국 홍수 이전보다 비싸진 하드(HDD)의 가격
2011년 10월쯤.
태국에는 홍수가 휘몰아집니다.
하드웨어 공장이 많은 태국에서는 하드웨어 수급에 비상이 걸립니다.
이후로 하드의 가격은 치솟고, 중고 하드디스크가 줄줄이 나옵니다.
몇 몇의 유저들은 차차 하드의 가격이 낮아질 것이며, 2013년이 되면 안정화가 될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드디스크 구입을 뒤로 미루거나 2~3개 살 것을 1개만 사기도 했습니다.
2013년4월인 지금, 하드웨어의 가격은 홍수 이전보다도 어떤 가격에 팔리고 있을까요.
컴퓨터 데스크탑에 쓰이는 3.5인치 하드의 가격입니다.
500GB를 기준으로 다나와에서 검색해 본 결과 가격은 6만원대입니다.
데스크탑의 내장하드로 어떤 하드가 주로 쓰이는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내장하드 혹은 외장하드는 시게이트, WD, 히타치, 도시바가 많이 쓰입니다.
예전에는 삼성 하드디스크도 있었으나 현재에는 삼성이 하드디스크를 매각해 버려서 없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삼성 하드디스크가 남아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아있습니다.
그러면 가격이 조금이나마 하락했을까하는.. 그러나 지금 상황을 보면 변함 없었을지도.
하드디스크(HDD)의 가격대가 홍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요즈음.
HDD를 대체하는 SSD라는 디스크가 치고 올라옵니다.
SSD는 HDD보다 읽는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유저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가격대가 몇 십만원을 오갈 정도로 비쌌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내려가고 있어서 HDD를 대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지금은 128GB에 10만원대이므로 사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500GB 용량을 기준으로 둘을 비교해 보면 HDD가 6만원대, SSD는 40만원대입니다.
성능이나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단순히 가격만 비교해 봤을 때는 손대기 어렵습니다.
또한 보통의 사람들은 데스크탑에 HDD를 쓰고 있기에 SSD 가격이 떨어지려면 보급이 되어야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 상황으로 봤을 때는 이는 조금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말이 다른데로 새기는 했습니다만, 현재 다나와에서 HDD의 가격을 봤을 때 가격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위에 세 가지 하드디스크의 가격동향만 봐도 예상이 됩니다.
가격이 1000원정도 떨어지거나 심지어 가격이 2000원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1년 10월쯤에 일어난 태국의 홍수사태가 진정되었는데도 미칠 듯이 올라간 가격은 아주 천천히 떨어집니다.
석유를 예로 들어보자면 분명히 해외에서는 가격이 떨어졌는데, 국내의 가격은 여전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석유와 비교할만한 대상은 아니고, 해외의 하드디스크 가격도 비슷하기는 합니다.
다만, 해외에서 1만원 싸게 팔 것을 국내에서는 1만원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하드디스크가 비싸다보니, 외장하드도 단연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브랜드인 삼성이나 LG 외장하드의 가격은 7~8만원대입니다.
이 하드를 쓰려면 더 돈을 줘야만 하는데 홍수 이전보다 1만원이 비쌉니다.
이전에는 같은 성능의 하드를 5만원만 줘도 됐다면, 지금은 6만원을 줘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런대도 불구하고 하드디스크의 가격은 그대로이니, 아직도 가격이 낮아질려면 멀었나봅니다. (아아..)
올해 2013년 안에는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떨어질지, 아니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래도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미세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벌써 1년6개월이나 되었으니)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홍수 이전의 가격으로 떨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